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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하면 놀라고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? 하지만 강아지 구토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, 반드시 모든 경우가 심각한 질병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.
다만 구토의 종류, 색깔, 빈도, 동반 증상에 따라 응급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토하는 원인별 구분 방법과 보호자가 해야 할 대처법을 상황별로 정리해드립니다
✅ 강아지 구토, 정상일까? 병원 가야 할까?
강아지는 사람보다 위장이 예민해 1회성 토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반복적인 구토, 식욕 저하, 무기력, 설사 등이 동반되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.
📌 원인별 구토 유형과 대처법
① 공복토 (흰 거품, 노란 액체)
- 특징: 이른 아침에 자주 발생, 빈속에서 위산만 나올 때
- 원인: 식사 간격이 너무 길 때 위산 역류
- 대처법: 하루 2~3회 소량씩 식사 분할, 늦은 밤 간식 제공
② 황토색 구토 (사료 섞인 토사물)
- 특징: 사료가 소화되기 전 올라오는 형태
- 원인: 급하게 먹거나 소화불량, 사료 알맞지 않을 때
- 대처법: 급식 속도 조절기 사용, 사료 교체 검토
③ 흰 거품 또는 거품만 토함
- 특징: 거품 형태로만 배출, 기침처럼 보일 수 있음
- 원인: 위염, 장염 초기 증상 또는 이물질 자극
- 대처법: 수분 공급 → 24시간 이내 회복 안 되면 병원 진료
④ 음식 섭취 직후 토 (급식 직후 구토)
- 특징: 식후 30분 이내 구토, 먹은 사료 그대로 나옴
- 원인: 너무 빨리 먹거나 장이 예민할 경우
- 대처법: 급하게 먹지 않도록 도와주기, 공복 상태 피하기
⑤ 피 섞인 구토 or 녹색 구토
- 위험 신호: 혈액, 담즙 포함된 구토는 위출혈이나 중독 가능성 있음
- 대처법: 즉시 병원 내원 (응급 상태로 간주)
🩺 이런 증상이 함께 있다면 병원으로!
- 24시간 이상 계속 토함
- 구토 + 설사 + 무기력 동반
- 토사물에 피, 점액, 녹색 담즙이 섞여 있음
- 음식 섭취 거부 + 계속되는 침 흘림
- 강아지가 구석에 숨거나 걷지 못함
📌 이런 경우는 단순 위염이 아니라 중독, 장폐색, 췌장염 등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.
✔️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
- 1회성 구토 후 무증상이면 4~6시간 공복 유지 후 소량 급여
- 구토가 잦을 땐 미지근한 물만 제공, 사료는 중단
- 상태가 안정되면 소화 잘 되는 부드러운 식사로 복귀 (예: 삶은 닭가슴살 + 밥)
📎 구토 예방을 위한 생활 팁
- 하루 식사 횟수 2회 이상 분할 제공
- 급하게 먹는 아이는 슬로우 피더 활용
- 식사 직후에는 격한 활동 피하기
- 사료는 기호성보다 소화 성분과 재료 우선 선택
- 실내에 쓰레기통, 독성 식물 치우기
🐾 마무리 요약
- 강아지 구토는 흔하지만, 빈도와 상태에 따라 진료 여부 판단이 필요합니다.
- 구토 색깔과 형태는 원인을 파악하는 단서가 됩니다.
- 응급 신호를 정확히 구분하고, 보호자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켜줍니다.
강아지가 토했다고 너무 놀라지 마세요. 한 번은 지켜보고, 두 번 이상이면 수의사 상담이 안전한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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